오리건 한인사회 거목 조남식 사장 별세

리노 아큐라,인피니티딜러 성공적으로 경영하다 향년 76세로

1960년대 유학생출신 올드타이머로 덕망과 존경 받아온 인물


오리건주 포틀랜드 론톤킨(Ronton Kin) 아큐라자동차 딜러 사장을 지낸 뒤 네버다주 리노로 이주해 리노 아큐라와 인피니티 자동차 딜러쉽 사장으로 재직했던 조남식 사장이 7일 오전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유학생 출신으로 오리건 한인사회에서 성공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고인의 별세 소식에 오리건 한인사회가  큰 충격과 안타까운 분위기 속에 애도하고 있다 

경복고와 포틀랜드 주립대학을 나와 론톤킨 아큐라 자동차 딜러에서 세일즈맨으로 시작해 사장까지 올라간 고인의 노력과 능력은

자동차업계에서 신화적인 존재로 떠오르기도 했다. 영어명 '마이클 조'의 이름을 남긴 고인은  애석하게도 폐암으로 일찍 세상을 마감하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의리있고 남자다운 기질과 따뜻한 성격을 지녀 오리건 한인사회에서도 덕망과 존경을 받아온 고인은 사업에도 크게 성공했으나 몇년 전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과의 이별 때문에 한동안 슬픔과 충격에 잠겼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1960년 대에 유학 길에 오를 만큼 행복한 삶을 누려왔던 고인은 한인사회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면서 헌신했기에 고인의 별세소식이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인은 장례일정은 한국에서 가족들이 현지에 도착한 후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