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반나절 동안 '반전 시위' 참여자 1754명 체포…"개전 후 1만명 연행"

러 "불법 시위 즉시 진압…모두 기소할 것" 경고

 

러시아 전역에서 6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약 1800명이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반전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됐다.

로이터·AFP통신은 러시아 인권감시단체 OVD-Info 집계 발표를 인용해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약 3시까지 44개 도시에서 1754명이 체포됐다면서 노보시비르스크과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체포 인원이 높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와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시위대가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경찰은 지난 4일 "불법 시위를 벌이려는 모든 시도가 즉시 진압될 것"이며 "주최 측과 참가자들은 기소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로써 러시아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약 체포된 시위자만 1만 명에 육박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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