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스키장 시즌티켓 무려 700달러 올려

올 시즌부터 1,699달러로 판매키로

모회사 AMC는 1억달러 시설투자


워싱턴주 최대 스키 리조트인 크리스탈 마운틴 스키장이 올해 시즌 티켓을 무려 70%나 인상키로 결정했다

크리스탈 마운틴 스키 리조트는 지난 시즌까지 999달러였던 시즌티켓 가격을 올 겨울엔 1,699달러로 700달러나 인상한다고 3일 발표했다.

크리스탈 리조트의 시즌티켓 가격인상 발표와 별도로 AMC는 향후 5년간 크리스털에 1억달러를 투자해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차량 700대분의 새 주차장 건설, 객실 100개 규모의 호텔 및 랏지 2동 건설, 스키장 신설과 리프트 개선, 고용원 숙소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무려 70% 가격 인상이 이뤄지는 ‘크리스털 리젠드 패스’ 티켓은 크리스탈 스키장에선 무제한 통용된다. 하지만 오리건과 아이다호를 포함한 전 세계 45개 스키장에 통용되는 기존 ‘아이콘 패스’와는 상관없으며 아이콘 옵션을 포함하려면 30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지난 2018년 크리스탈 리조트를 인수한 덴버 소재 알테라 마운틴 컴퍼니(AMC)는 라이벌 업체인 베일 리조트의 인기 높은 ‘에픽 패스’에 대항하기 위해 아이콘 패스를 창설했다. 이 패스 소지자는 오리건의 배첼러와 아이다호의 슈바이처 및 선밸리 등 워싱턴주 외 서북미의 유명 스키장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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