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암호화폐 제재에도 러시아인들 비트코인 계속 매집
- 22-03-03
서방이 러시아가 경제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로 암호화폐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지만 러시아 시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계속 매집하고 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이틀간 비트코인은 16% 정도 급등했다. 이는 서방이 러시아를 국제결제시스템(스위프트)에서 축출하자 루블의 가치가 폭락, 러시아인들이 대거 암호화폐 매집에 나섰기 때문이다.
파리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인 ‘카이코’에 따르면 루블을 통한 비트코인 거래량은 지난달 25일 15억 루블(약 190억원)로 급증,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달러화에 페그(고정)돼 있는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의 거래량도 폭증하고 있다. 루블을 통한 테더 거래량은 같은 날 약 13억 루블(약 165억)에 이르는 등 최근 러시아에서 암호화폐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다.
이는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증시와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자 러시아 시민들이 암호화폐를 피난처로 생각하고 비트코인, 테더 등 암호화폐 매입에 혈안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방의 제재로 루블의 가치는 지난달 28일 하루에만 30% 가까이 폭락하는 등 연일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폭락을 거듭하자 지난달 28일 이후 폐쇄됐다.
그러나 서방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이틀간 비트코인은 16% 정도 급등했다. 이는 서방이 러시아를 국제결제시스템(스위프트)에서 축출하자 루블의 가치가 폭락, 러시아인들이 대거 암호화폐 매집에 나섰기 때문이다.
파리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인 ‘카이코’에 따르면 루블을 통한 비트코인 거래량은 지난달 25일 15억 루블(약 190억원)로 급증,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달러화에 페그(고정)돼 있는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의 거래량도 폭증하고 있다. 루블을 통한 테더 거래량은 같은 날 약 13억 루블(약 165억)에 이르는 등 최근 러시아에서 암호화폐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다.
이는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증시와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자 러시아 시민들이 암호화폐를 피난처로 생각하고 비트코인, 테더 등 암호화폐 매입에 혈안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방의 제재로 루블의 가치는 지난달 28일 하루에만 30% 가까이 폭락하는 등 연일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폭락을 거듭하자 지난달 28일 이후 폐쇄됐다.
그러나 서방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EU 재무장관 회의 직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러시아가 암호화페를 통해 대러 제재를 우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EU 회원국들은 암호화폐를 대러 제재 대상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도 "러시아 제재 대상인 인물과 기관이 규제대상이 아닌 암호화폐 자산으로 우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확인했다.
미국도 EU를 추종할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암호화폐 네트워크가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 자금세탁 방지법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재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서방의 암호화폐에 대한 제재 추진에도 러시아인들이 비트코인을 계속 매집하고 있어 러시아 개미들이 막대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