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사업가 "푸틴 목 따오면 12억원 현상금 주겠다"
- 22-03-03
"푸틴 생포하거나 살해한 군인에게 돈 지급키로 약속"
"러시아인으로서 러시아의 비나치화 하는 게 도덕적 의무"
러시아의 한 사업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목에 100만달러(약 12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한때 은행가였던 러시아 사업가 알렉스 코나니힌은 지난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푸틴 대통령을 국제법상 전범이라고 비난하며 "그를 생포하거나 살해한 군인에게 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코나니힌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서 우크라이나 국기가 그려진 남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
러시아의 한 사업가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현상금으로 12억원을 걸었다. <출처=넥스타TV 트위터> |
그는 "러시아인이자 러시아 국민으로서, 러시아의 비나치화를 촉진하는 게 나의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비나치화' 한다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을 비꼰 발언이다.
코나니힌은 푸틴 대통령의 공격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코나니힌은 옛 소련 붕괴 이후 100개 이상의 기업을 창업했다. 그의 개인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현재 뉴욕에 기반을 둔 디지털 업무 플랫폼 '트랜스패런트비즈니스'의 최고경영자(CEO)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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