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에 저항하는 군인과 성관계"…성인 모델, 反러시아 운동 적극 동참

세계 곳곳에서 러시아산 제품이나 행사를 불매하자는 반러시아 움직임이 일어나는 가운데, 한 성인모델도 이에 동참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성인 전용 플랫폼 '포켓스타' 모델인 릴리 썸머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가격표를 공개했다.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에 맞서 무기를 내려놓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모든 러시아 군인들과 성관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우크라이나 국기와 '#StandWithUkraine'(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동안 팬들이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그는 "러시아인 한 명 죽으면 나체 사진 한 장, 파괴된 탱크 한 대에 야한 영상 한 개, 제트기 한 대 추락하면 성관계를 해줄 것"이라며 "전쟁을 위한 새로운 가격표다. 우크라이나 만세"라고 적었다.

그러나 릴리의 획기적인 제안과는 달리 누리꾼들의 반응은 미미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러한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연대하고 러시아를 배제하는 운동이 활발하다.

미국과 캐나다에선 러시아산 보드카 판매 중지를 선언했고, 보드카를 하수구에 쏟아 버리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F1은 러시아 소치 그랑프리를 취소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는 러시아에서 파리로 변경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에 '모든 국제 대회 퇴출'이라는 철퇴를 내렸다.

미국, 독일, 스웨덴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연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StandWithUkraine' 해시태그와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는 #StopPutin, #StopRussia가 확산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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