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만에 감소했지만…위중증·스텔스 오미크론 '우려' 여전
- 22-03-28
"확진 18만7213명, 전주比2만2천명↓…위중증 1273명"
"유럽 국가들 확진자수 다시 반등…확실한 감소세인지 관찰 필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11주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7213명을 기록했다. 다만 위중증·사망 증가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변이의 유행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49만명까지 늘었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오늘 18만7천여명까지 줄었다"며 "지난주 같은 월요일(21일, 20만9000명)과 비교해도 2만2000여명 적은 규모"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21일~28일) 확진자 발생 추이는 '20만9139→35만3911→49만821→39만5568→33만9514→33만5580→31만8130→18만7213명' 순을 보였다.
권 1차장은 그러면서도 "위중증 사망 증가는 정점의 2~3주 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다"며 "실제 위중증 환자 수는 1273명으로 지난주 월요일 1130명보다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1130→1104→1084→1081→1085→1164→1216→1273명' 순으로 변화했다.
권 1차장은 또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이 전세계적으로 매섭게 확산하고 있다"며 "유행의 감소세에 있던 유럽 국가들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도 지난주 기준 56.3%를 기록해 우세종이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1달간 국내 BA.2변이 검출률은 '3월1주 22.9% → 3월2주 26.3% → 3월3주 41.4% → 3월4주 56.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들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재택치료 전화상담 기관과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하고 있고, 확진자의 비코로나 진료를 위한 의료 지침도 개정했다. 먹는 치료제도 3월말까지 46만명분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토요일 '라게브리오' 처방에 이어 '이부실드' 도입도 검토 중이다.
권 1차장은 "중증도가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감염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2월초 10%대를 밑돌았던 60대 이상 비율은 27일 20.9%를 기록하면서 3개월만에 20%를 넘어섰다.
권 1차장은 "아직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고령자들께서는 서둘러 접종을 완료해달라. 특히 요양병원·시설은 중증화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