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개전 5일 만에 협상 시작…휴전 성사될까
- 22-02-28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8일(현지시간) 오후, 벨라루스 국경 인근 모처에서 협상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새벽 개전 닷새 만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하일 포돌야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협상이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조금 전 대표단이 협상장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협상의 주된 목표는 즉각적인 휴전과 러시아 군대의 철수"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 대표단의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통령실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측과 신속히 합의에 도달하길 바란다"고만 전했다.
이날 협상은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국경 프리피아트강 인근 모처에서 진행된다. 앞서 러시아 대표단은 전날 벨라루스 고멜에 도착했다고 밝혔고, 이에 우크라이나 대표단도 출발했다.
이번 협상에 러시아 측 대표단으로는 메딘스키 보좌관을 비롯해, 러시아 국방차관과 외교차관, 레오니트 슬루츠키 국가두마 국제위원회 위원장, 보리스 그리즐로프 주벨라루스 러시아 대사 등이 포함됐다고 크렘린궁은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측 대표단은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각각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협상 의사를 밝혔다.
이어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에 벨라루스 민스크에서의 대화를 요구하고 이 제안을 공식 통보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측도 대화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장소를 민스크가 아닌 폴란드 바르샤바로 역제안하는 등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7일 회담에 대한 기대를 낮췄고, 또한 이번 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하지만 러시아 군대가 계속 우크라이나 군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는 상황이라면, 양측 간 회담은 러시아가 전쟁에서 철수할 수 있는 여지를 조금이라도 줄 수 있다고 CNN은 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