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푸틴의 다음 행보는?
- 22-02-2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친러 반군이 활약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 작전 수행을 허가해 사실상 우크라 침공을 개시했다. 푸틴 대통령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
영국의 BBC는 이날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을 침공해 러시아에 합병한 뒤 러시아 귀속을 결정하는 하는 주민투표를 실시, 돈바스 지역 합병을 합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BC는 2014년 크림반도 합병 때도 러시아는 이 같은 방법을 썼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연설에서 "돈바스의 인민공화국들(도네츠크·루한스크)이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이들을 돕기 위해 유엔 헌장 51조 7항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계획에는 우크라이나의 점령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의 인민공화국 이외 지역은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 동부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러시아 국경과 접한 일부 지역(약 3분의 1)을 친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친러 반군은 그들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을 선포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일단 인민공화국만 점령할 뿐 나머지 우크라 영토에는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선포한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오데사 등 주요도시와 최전방 및 해안 인근 여러 도시에서 동트기 전부터 폭발음이 울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전면적인 침략'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의 인민공화국에만 진입할 뿐 우크라 다른 지역을 침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일단 인민공화국 지역을 확보한 뒤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러시아에 합병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더 나아가 러시아가 위 두 개주를 확보한 뒤 우크라 동부 전체로 세력을 뻗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우크라는 드네프르 강을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로 나뉘며 서부는 유럽적 정서가, 동부는 러시아적 정서가 강하다.
드네프르강 위치도 - 네이버 지도 갈무리 |
전문가들은 푸틴이 서방의 대응을 보아가며 나머지 동부지역도 침입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수도 키예프 등 우크라 서부지역에 대한 침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경우, 서방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뉴스포커스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