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리틀 우크라이나'에 가득한 불안감…"평화적 해결 바라"
- 22-02-23
"내 평생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AFP통신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전면적인 침공을 감행할까봐 불안해하는 미국 뉴욕의 우크라이나계 주민들을 조명했다.
1996년 미국으로 이민 온 안나 셰스토팔로바는 맨해튼의 우크라이나 가톨릭 성당 밖에서 "마치 나쁜 꿈과 같다"고 말했다.
셰스토팔로바는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여동생과 조카들의 안전을 걱정했다.
그는 "저는 오늘 아침 제 여동생과 얘기했고 여동생은 매우 걱정하고 있다"며 "내 평생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맨해튼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인 밀집구역 '리틀 우크라이나'에는 베셀카 레스토랑이 있다.
많은 레스토랑 직원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일으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
1954년에 할아버지가 이 레스토랑을 연 3세 우크라이나인 제이슨 버처드는 "나는 매우 슬프고 매우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평화적인 해결을 바라고 있지만 상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손님들이 우크라이나의 상황에 "매우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손님들이 기도문을 보내고 있으며 직원들과 가족들에 대해 묻고 있다"고 말했다.
이 레스토랑의 매니저인 30세의 비탈리 데시아트니첸코는 키예프에 있는 부모와 떨어져 있어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에서 10년을 지냈지만, 나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인"이라며 "나는 아직 가족 중 한 명이고 그들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19년 미국 인구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계 미국인은 100만명이 조금 넘으며, 뉴욕시에서 가장 많은 16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데시아트니첸코는 미국에 사는 일부 노년층 러시아인들이 러시아의 선전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러시아 친구들에게 악감정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모두 정치적인 것이다. 우린 같은 사람이고 같은 지역에서 왔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에,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에 가족이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전면적인 침공을 감행할까봐 불안해하는 미국 뉴욕의 우크라이나계 주민들을 조명했다.
1996년 미국으로 이민 온 안나 셰스토팔로바는 맨해튼의 우크라이나 가톨릭 성당 밖에서 "마치 나쁜 꿈과 같다"고 말했다.
셰스토팔로바는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여동생과 조카들의 안전을 걱정했다.
그는 "저는 오늘 아침 제 여동생과 얘기했고 여동생은 매우 걱정하고 있다"며 "내 평생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맨해튼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인 밀집구역 '리틀 우크라이나'에는 베셀카 레스토랑이 있다.
많은 레스토랑 직원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일으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
1954년에 할아버지가 이 레스토랑을 연 3세 우크라이나인 제이슨 버처드는 "나는 매우 슬프고 매우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평화적인 해결을 바라고 있지만 상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손님들이 우크라이나의 상황에 "매우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손님들이 기도문을 보내고 있으며 직원들과 가족들에 대해 묻고 있다"고 말했다.
이 레스토랑의 매니저인 30세의 비탈리 데시아트니첸코는 키예프에 있는 부모와 떨어져 있어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에서 10년을 지냈지만, 나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인"이라며 "나는 아직 가족 중 한 명이고 그들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19년 미국 인구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계 미국인은 100만명이 조금 넘으며, 뉴욕시에서 가장 많은 16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데시아트니첸코는 미국에 사는 일부 노년층 러시아인들이 러시아의 선전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러시아 친구들에게 악감정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모두 정치적인 것이다. 우린 같은 사람이고 같은 지역에서 왔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에,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에 가족이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