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압박' 돌입 러 "24일 美와 외교장관 회담 예정대로 개최"
- 22-02-22
우크라이나 불가침 전제 조건…성사 시 바이든·푸틴 '직접 담판'으로 이어져
오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예정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간 회담을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22일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솔로비예프 라이브 유튜브 쇼에 출연해 "가장 힘든 순간일지라도…우리는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독립 인정과 함께 이 지역에 러시아군을 파병하는 내용의 법령에 서명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이 반군 지도자들과 서명한 상호 방위·우호 협정에 따르면 러시아는 즉시(서명 즉시 발효)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군 파병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향후 10년간(철회 의사 없으면 5년 자동 연장) 군사 기지 건설도 가능해진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네츠크·루한스크 내 미국인 신규 투자와 무역, 금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추가 제재 검토에 들어갔다. 영국 등 다른 서방국가들도 제재를 준비 중이다.
이로써 러시아와 서방 간 외교의 문이 좁아졌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일각에선 푸틴 대통령이 '판돈'을 높여 '최대 압박'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러시아가 서방에 요구한 우크라이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금지와 옛 바르샤바조약기구(WARCA) 국가 내 나토 병력·미사일 철수는 현실적으로 서방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카드인 만큼, 관철을 위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는 관측이다.
특히 24일 미·러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의제 조율이 예정돼 있던 만큼, 이번 회담에 이어 두 정상간 직접 담판까지 성사된다면 위기 '봉합'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는 있다.
단,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두 회담 개최 전제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불가침을 내건 만큼, 이번 회담 성사 자체가 러시아의 대화·외교 의지 진정성 및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확인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