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8개월래 최고 수준…"연준, 예상보다 덜 매파적"

금값이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금 가격은 이번주 초 도달했던 8개월 만에 최고에 근접했다. 

우리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23분 금 현물은 온스당 1868.36달러로 지난 15일 기록했던 8개월 만에 최고치 1879.48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미국 금선물은 온스당 1871.40달러로 체결됐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덜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미 달러와 국채수익률(금리)이 떨어지며 금값을 지지했다. 달러와 국채금리 하락으로 이자가 없는 금의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 금이 오른 것이다. 

우크라이나 불안도 여전해 유가와 더불어 금값도 올랐다.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일부 군철수를 발표했지만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오히려 병력이 더 늘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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