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전주대비 19% 감소"-월드오미터

지난 한주가 전 세계 1605만명 확진

아시아에서도 확진자 9% 감소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UPI통신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19%, 1% 감소하면서 둔화하고 있다. 이 기간 코로나19 최다 기록을 경신한 국가는 러시아, 독일, 네덜란드와 한국이 유일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UPI통신은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를 인용해 지난 일주일간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605만3879명이 추가됐다면서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7만2744명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44%, 15% 감소했으며 유럽에서는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6%나 감소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지난 한 주간 확진자 수가 9%가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7%가 증가해 한 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런 둔화세는 백신 접종률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실제로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가 인구의 77%에 최소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 외 라틴아메리카 75%, 아시아태평양 74%, 유럽 68%, 중동 53%, 아프리카 16% 순으로 뒤따랐다.

한편, 월드오미터는 지난 8일 오후 11시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4억명을 돌파했다고 집계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 3억명을 넘어섰는데, 1억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데는 불과 한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22년 2월 8일 기준 4억1220명을 돌파했다. © 뉴스1 (월드오미터 캡처)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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