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일반관리군 '셀프치료'…지켜야 할 수칙은?
- 22-02-10
당국 "이상증상 발현시 의료기관 연락…접종완료 동거가족 외출은 허용"
자가격리 위반시 징역 1년 혹은 천만원 이하 벌금형…해열제 등 사전 구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주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 수 5만명을 코앞에 둔 가운데, 수용 가능한 재택치료 인원도 90%를 돌파하며 의료역량도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10일부터 고위험군 이외 확진자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날(9일)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새로운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 체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안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에 전화를 걸어 전화상담 및 처방을 받거나,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 센터 상담을 이용해야 한다. 또 정기적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되며, 코로나19 재택치료 키트도 제공되지 않는다.
일반관리군은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아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체장이 판단한 자 등 고위험군을 제외한 나머지 대상자를 뜻한다.
일반관리군이 확진판정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작성하게 된다. 환자가 직접 설문조사 URL 주소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기입하는 방식이다. 기입 후에는 보건소에서 확진자의 현재 증상, 기저질환 등을 확인하고 재택치료 시 의료상담 방법을 안내하게 된다.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에 대한 방역수칙도 바뀐다. 가족 중 2차접종 후 14~90일째거나, 3차접종을 한 '예방접종 완료자'는 격리없이 수동감시에 들어간다. 접종완료자가 아닌 동거가족은 확진자와 함께 7일간 공동격리된다. 격리 해제 후 추가 격리 없이 3일간 자율적으로 생활 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격리 해제 시에도 보건소 통보 없이 자동 해제된다.
접종완료를 한 동거가족은 생필품 구매·의약품 수령을 위한 외출뿐 아니라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 경우 마스크(KF94) 상시착용, 고위험군 시설 접촉금지, 마스크 착용 곤란장소 방문금지 등의 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동거가족 없이 혼자 격리되거나, 가족 모두 확진판정을 받아 재택치료대상일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생필품을 구매해야 한다. 불시 점검, 신고 등으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것이 적발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재택치료 중 대면진료가 필요할 때는 동네 병의원이 아닌 외래진료센터(66개소)를 찾아가면 된다. 외래진료센터 방문 시에는 보건소에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확진자의 대면 진료와 심근경색, 뇌출혈, 투석 등에 대응하는 곳으로, 보건소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공동격리자는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도 된다.
다만 방역당국은 의료현장에서도 달라진 방역·의료체계로 혼선을 빚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전에 필요물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일반관리군에 속한 다수의 확진자들은 감기(상기도감염)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을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 해열제 등을 상비하거나 체온 상승을 관찰하기 위해 체온계를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