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백신 4차접종 승인 검토…"접종 시기 가을로 예상"
- 22-02-20
WSJ "FDA 관련 자료 검토 시작…접종 연령 대상은 고민중"
"4차 접종 시작하면 매년 백신 접종해야 할 수도"
미국 보건당국이 이번 가을에 맞춰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계자들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관계자는 이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접종이 첫 번째 부스터샷 접종 이후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 간 집단면역을 강화하고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온 이후에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은 관련 자료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 규제당국 사이에서는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인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에 대해 2차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WSJ는 전했다.
다만 WSJ는 이를 위해 해결해야할 당면과제를 언급했다. 하나는 4차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할지 특정 연령층으로 한정할지에 대한 사안이고, 다른 하나는 4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를 억제하기 위한 것을 목표로 할지 아니면 새로운 변이에 대비하도록 할지 여부다.
또한 4차 접종을 하면 궁극적으로 매년 백신 접종을 해야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미 방역당국은 고려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 중 한명은 "어떤 결정도 최종적인 것은 아니다"며 "위험하고 이해하기 힘든 변이가 나타날 경우 추가 백신접종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보건당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후 사람들에게 첫 번째 추가 접종을 권고하기 시작했다. 많은 연구는 부스터샷이 초기 백신 접종 후 몇 달 만에 약해진 면역 방어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후 연구원들은 특히 오미크론과 같은 전염성이 강한 변이에 대한 면역력을 위해 네 번째 접종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쟁을 벌여왔다.
일부 연구는 3차 투여 후 mRNA 백신으로부터의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강해지지만 접종후 시간이 지나면서 입원율이 다시 증가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지난 1월 이스라엘 보건부는 4번째 접종이 3번째 접종을 한 지 4개월이 지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중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3배 낮아지고 감염 자체에 대한 면역력을 2배 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들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이 매년 필요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 됐다.
일부 제약회사들은 이미 부스터샷 접종이 연례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면역취약계층 환자나 노약자처럼 고위험군이 6개월마다 백신을 접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도 3차 접종 후 매년 백신을 좁종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방역당국이 4차 접종을 승인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백신 접종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은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여전히 미국 인구의 약 65%만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다. 3차 접종을 받은 사람의 비율도 43%에 불과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시애틀 뉴스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뉴스포커스
- '죽어도 못 보내' 엄마 침팬지, 죽은 아기 침팬지와 생활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
- 이재명 습격범 징역 20년 구형…"자연인 이재명에게 미안"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삼권분립 원칙 위반"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