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남성이 13살 소녀 성폭행한 뒤 성매매시키려다 적발돼

뷰리엔 30대 성폭행 및 미성년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

 

킹 카운티 검찰은 길거리에서 만난 어린 소녀를 꼬드겨 성폭행한 뒤 시애틀 길거리 등에서 성매매를 시키려한 뷰리엔의 아우릴리우스 드레이톤(33)를 성폭행 및 미성년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19일 심야시간 타코마 패스트푸드 점 앞에 혼자 서서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던 13살 소녀에게 접근해 "밖이 추우니 차안으로 들어오라"고 유인했다. 드레이톤은 이어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주지 않고 시애틀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치킨 너겟을 사준 뒤 소녀에게 입힐 옷을 챙겨주겠자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그는 이 소녀를 태우고 가는 동안 마리화나를 건네줘 피우게 한 뒤 시애틀지역에 도착해 으슥한 곳에 차를 세운 뒤 뒷자리에서 이 소녀를 성폭행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드레이톤은 이후 이 소녀에게 "남자들이 물어보면 21살이라고 답하라"는 등 성매매를 하는 요령을 가르쳐준 뒤 2달러와 함께 브래스 너클 등을 보호용으로 전달하고 성매매가 횡행하는 노스 시애틀 오로라 애비뉴에 내려줬다. 

이 소녀는 자정을 넘긴 새벽 시간인 20일 새벽 건물 경비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 경비원은 시애틀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달 20일 새벽 4시께 노스 시애틀 135가와 오로라 Ave 일대에서 체포됐다.

하지만 드레이톤은 일부 업자들이 자신에 대해 모함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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