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주택 리스팅가격보다 100만달러 높은 가격에 판매

킹 카운티 주택 리스팅 가격보다 7.3% 비싸게 거래

스노호미시 카운티 주택은 리스팅 가격보다 6.1% 높게


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극심한 매물 부족으로 집사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벨뷰의 한 주택(사진)이 리스팅 가격보다 무려 100만 달러 넘게 팔려 화제다.

부동산 회사 윈드미어 소속 브로커인 맥스 롬바크는 지난 달 벨뷰 스프링 디스트릭에 있는 한 주택을 265만 달러에 리스팅해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그는 최소 리스팅 가격보다는 더 높게 받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 집에는 실제 14개의 오퍼가 들어왔고, 결국 363만 달러의 현금 구입 조건으로 오퍼를 낸 바이어에게 낙찰됐다. 리스팅 가격보다 무려 98만 달러가 높은 가격이다.

방 4개 짜리 램블러인 이 주택은 주변에 여러 개의 트레일에다 인근에 아마존과 메타 등의 사무실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인기를 끌기에 충분했다. 

시애틀지역에서 리스팅 가격보다 높게 팔리는 주택은 이 주택뿐만이 아니다.

서북미 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달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77만 5,000달러였으며 리스팅 가격보다 7.3%가 높게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중간거래가격이 77만 5,000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리스팅 가격보다 평균 5만6,600달러가 높게 팔린 셈이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지난 달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71만 5,000달러였으며 리스팅 가격보다 6.1%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어스, 서스턴, 킷샙, 제퍼슨 카운티의 리스팅 가격보다 2~3%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가격은 비슷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지난 달 중간거래가격은 71만 5,000달러로 2% 정도 올랐다.

피어스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은 52만 5,000달러로 1% 뛰었으며 킷샙 카운티는 50만 8,750달러로 2%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킹 카운티는 77만5,000달러의 중간거래가격으로 한 달 전인 12월에 비해 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시의 경우 79만 달러의 한달 사이 6%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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