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이번엔 코로나 사망자 급증했다

2~3일 이틀간 122명 사망해 현재까지 1만 967명 목숨 잃어

이틀간 신규 감염자는 1만2,341명으로 하루 6,000명 조금 넘어

이틀간 추가 입원환자 675명으로 하루 340여명 꼴로 많아

 

워싱턴주에서도  코로나 감염자가 다소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주 보건부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주내에서 모두 122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단순하게 보면 하루 60명이 넘는 코로나 환자가 숨을 거둔 것이다. 직전 통계인 지난 31~1일 이틀간 69명이 숨진 것과 단순 비교해도 2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보건부는 또 이틀간 주내 신규 코로나 감염자는 모두 1만 2,341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코로나 감염자는 모두 136만 7,769명으로 나타났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하루에 6,170여명 꼴로 최대 하루 2만명대까지 늘어났던 것에 비하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틀 동안 추가 입원환자도 모두 675명으로 하루 평균 340명이 조금 안되는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와 더불어 입원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코로나 입원환자는 모두 5만 5,319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하지만 주 보건부는 감염자나 입원환자, 사망자 모두 통계가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최근 감염자가 너무 많이 이를 집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주 보건부는 하루 하루 통계는 별 의미가 없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등 주 3차례만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주 보건 당국자는 "코로나 감염세가 다소 꺾였다고 하더라도 경계를 풀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고품질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