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4% 폭등, 시총 239조 증가…미증시 역사상 최대

4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실적호조에 힘입어 13.54% 폭등한 3152.79 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의 시총은 1조5990억 달러가 됐다. 아마존의 시총은 하루새 2000억 달러(약 239조) 가까이 불었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일일 시총 상승폭으로는 사상최대다. 이전 최대는 애플이 기록한 1790억 달러였다.

아마존이 이같이 급등한 것은 전일 장마감후 실적발표에서 호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마존은 실적발표에서 지난 4분기 순익이 14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새싹기업) 리비안 투자가 대박을 친 것이 순익 증가의 일등공신이었다. 아마존의 리비안에 대한 투자 이익이 전체 순익의 82%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배송트럭을 친환경적인 전기차로 바꾸는 것을 추진하면서 리비안의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빠른 배송을 하는 프라임멤버십(우대고객) 요금 인상계획도 공개했다. 이달 18일부터 월 이용료는 12.99달러에서 14.99달러로, 연 이용료는 119달러에서 139달러로 각각 오른다. 아마존의 프라임멤버는 2억 명을 웃돈다.

아마존이 좋은 실적과 프라임멤버십 요금 인상을 발표하자 시간외거래에서 20%까지 폭등했었다. 아마존은 시간외거래에서 20%까지 폭등한 끝에 정규거래에서 13.54% 폭등 마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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