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제부터 오후 5시 넘어 해진다

26일 아침 7시42분 해뜨고 오후 5시1분에 해져

3월13일 서머타임 시작되면 오후 7시12분에 일몰


이제부터 시애틀에서 해 지는 시간이 오후 5시가 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몰 시간이 오후 5시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해는 오전 7시42분에 떴다 오후 5시1분에 해가 졌다. 이에 따라 이날 시애틀에 해가 떠있는 시간은 9시간 18분이었다. 

이날부터 시애틀에서 해가 지는 날은 하루에 1분 정도씩 뒤로 넘어간다. 이를 통해 시간을 1시간씩 앞당기는 서머타일(일광절약시간제)이 시작되는 오는 3월13일에는 해가 뜨는 시간은 오전 7시26분, 해지는 시간은 오후 7시12분이 된다. 

시애틀에서 가장 밤의 길이가 긴 날은 동지인 12월21일이다. 지난해 12월21일의 경우 오전 7시55분에 해가 떴고, 오후 4시20분에 해가 졌다. 이날 해가 떠있는 시간은 8시간 25분에 불과했다. 

밤과 낮의 길이가 거의 비슷해지는 올해 춘분(春分)은 3월20일이다. 이날은 아침 7시11분에 해가 떠서 오후 7시22분에 진다. 그야말로 퇴근을 하고서도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맘껏 탈 수 있는 날씨가 찾아온다. 

이후 해가 떠있는 시간이 계속 늘어나 하지인 6월21일이면 낮 길이가 가장 길며 이어 다음 날부터 낮 길이가 다시 점점 짧아진다. 이를 통해 매년 11월 7일 정도가 되면 오후 5시 정도가 해가 진 뒤 해지는 시간이 점점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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