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기준금리 3월 인상 시사…이후 양적긴축 가능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이르면 3월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2018년 이후 3년 넘게 만에 처음을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연준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강력한 경제회복과 최근 몇 개월 동안 "견조한"(solid) 고용성장이 있었다며 긴축적 통화정책을 앞당길 만한 배경을 다졌다.

FOMC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2%를 넘겼고 고용시장은 강하다"며 "조만간(soon)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 목표범위를 높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적시했다.

FOMC는 채권매입 축소규모를 2월 300억달러로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채권매입이 3월 끝날 수 있고 동시에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또 FOMC는 대차대조표(자산) 규모를 줄이는 양적긴축의 원칙을 언급했다. 양적긴축 일정은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이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FOMC 성명은 "경제와 금융 전개상황에 맞춰 위원회는 대차대조표의 크기를 줄이는 접근법을 조정할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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