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번엔 돼지신장 인체 이식 성공…"수술 23분만에 소변"
- 22-01-22
뇌사 상태 50대 환자, 거부 반응 없이 정상적 신장 기능
유전자 조작한 돼지 심장 이어 쾌거…의학저널 곧 등재
미국 의료진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남성에게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 앨라배마대 연구팀(UAB)은 산소 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는 뇌사 상태 환자(57)의 복부에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신장을 이식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식된 신장은 수술 종료 약 23분 뒤 소변을 만들며 정상 기능하기 시작했고, 한쪽 신장이 다른 쪽에 비해 소변량이 많긴 했지만 3일간 지속했다고 밝혔다.
환자 역시 신장 이식에 따른 거부반응 등 징후는 없었다고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점을 해당 연구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고 NYT는 전했다.
이번 연구는 동료 심사를 거쳐 미국이식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등재됐으며, 최초의 돼지와 인간 간 장기 이식이라고 기재됐다.
제이미 로크 연구팀 수석 외과의는 이번 수술 절차의 경우 일반적인 인간 대 인간 이식 수술의 모든 절차를 주도면밀히 따랐으며, 살아있는 환자 대상으로 소규모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종 간 장기 이식 시도는 수십 년간 진행돼 왔으나 최근 들어 유의미한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미 뉴욕대 랑곤헬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신부전증을 앓는 뇌사 상태 환자 혈관에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을 외부에서 연결해 신장이 정상 기능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 10일에는 미 메릴랜드대 의료진이 심장 질환을 앓는 시한부 데이비드 베넷(57) 동의를 얻어 유전자 조작 돼지 심장을 환자 몸속에 주입에 성공했다. 다만 정상적인 치료 절차를 거치진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
- "윤 대통령 식사비·영화비 공개하라"…납세자연맹 2심도 승소
- "대통령경호 부대장, 근무시간 골프 연습·갑질"…대기발령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서울대병원 셧다운 없다…교수들 대부분 정상 진료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