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시진핑에 아부할만 했네…테슬라 차량 50% 中서 팔려
- 22-01-12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이 세계최고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며 중국 지도부에 아부한 이유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지난해 테슬라 전체 차량 판매 중 절반이 중국에서 팔렸기 때문이다. 중국이 테슬라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중국 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모두 7만847대의 차량을 판매해 월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대비 약 3배 높고, 전월 대비로도 34% 높은 수치다.
이로써 지난해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은 비공식적이지만 47만3078대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판매된 양은 테슬라가 지난해 판 전체 판매량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해 테슬라 판매량은 93만6000여 대였다.
테슬라는 2019년 말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모델3’와 SUV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중국 당국은 외국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테슬라에 100% 지분 보유를 승인했다. 따라서 테슬라의 상하이 조립공장은 외국회사가 지분 100%를 소유한 최초의 자동차 공장이다.
앞서 머스크는 중국 지도부에 현란한 아부를 해 빈축을 산 적이 있었다. 그러나 중국의 판매량이 테슬라 전체 판매량의 절반인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3월 중국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미래는 위대할 것”이라며 “세계 최대 경제국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오는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데 대해선 “아주 대담하면서 훌륭한 목표”라며 “다른 나라들도 이런 목표를 세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머스크는 7월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번영이 놀랍다”며 시진핑 주석에게 아부했다.
머스크는 시 주석의 공산당 창당 100주년 연설 한 대목을 담은 관영 신화통신 트위터 게시물에 이같은 댓글을 달아 중국의 경제 발전을 칭송했다.
그는 “중국이 이룬 경제적 번영은 정말 놀랍다.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 그렇다. 직접 중국을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미국에서는 머스크가 시진핑 같은 공산당 독재자에게 아부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