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캐나다 못간다'…미CDC, 캐나다 코로나 여행경보 4단계 상향

한국, 지난해 10월부터 현행 '3단계 여행재고' 유지

 

10일(현지시간) 미국이 캐나다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행경보를 4단계 '여행 금지'로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캐나다 외에 카리브해 남단 네덜란드령 퀴라소섬에도 여행 금지를 권고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11월 미국이 캐나다·멕시코 백신 완전 접종자에 한해 관광 등 비필수 목적 입국을 전면 허용한 지 2개월만이다.

캐나다 정부는 이에 대해 즉각 언급을 삼갔다. 당국은 지난달 자국민에게 관광 등 비필수적 출국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CDC는 이날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레소토, 짐바브웨를 4단계에서 3단계 '여행 재고'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12일 조정 이후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CDC는 여행 경보를 위험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한다. 4단계 국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도 입국이 불허된다. 3단계에서는 미접종자에 한해 비필수적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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