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화이자 백신 1회 접종으로 충분한지 검토 필요"

가토 관방 "2회 접종 전제로 유효성 및 안전성이 확인됐다"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자사 백신이 영하 15~25도에서 2주간 보관해도 안전하다는 내용의 데이터를 당국에 제출한 것과 관련,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22일, 일본에서도 신청이 들어오면 대응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토 장관은 "추가 데이터가 제출되는 대로, 후생노동성에서 신속하게 평가해, 문제가 없다면 첨부 문서의 개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 내외의 초저온상태로 보관해야 하지만 영하 15~25도에서 보관할 수 있다면, 일반 의약품용 냉동고도 사용될 수 있다.


가토 장관은 백신 접종 방법에 대해선 "화이자의 백신에 대해 1회 접종으로도 일정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가 보도되고 있다"며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을 전제로 유효성 및 안전성이 확인됐다. 당장 1회 접종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1회차 접종으로도 85%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이스라엘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최근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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