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시혹스 이번 주말 경기 연기됐다

당초 19일 경기에서 21일 오후 4시로 변경돼 

상대팀 LA 램스 선수들 코로나 대기 리스트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격하게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문제로 시애틀 시혹스의 이번 주말 경기가 연기됐다.

미국프로풋볼(NFL) 사무국은 주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3경기를 연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우선 19일 LA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애틀 시혹스와 LA 램스와의 경기는 21일 오후 4시 연기됐다. LA 램스 선수 등이 코로나 증세로 검사를 받은 뒤 결과 등을 기다리는 대기자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앞서 램스는 코비드19 재확산 탓에 훈련 시설을 폐쇄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경기도 18일에서 20일로, 워싱턴 풋볼팀과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경기도 19일에서 21일에 열린다.

NFL뿐 아니라 프로스포츠에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하는 대학농구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올 시즌 상위권에 포진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와 시튼홀, 오하이오주립대를 포함한 10여개 농구팀이 예정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앞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캘거리 플레임스는 선수 16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4경기를 취소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경우 최근 시카고 불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를 취소했다.

NBA는 최소 8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선 일정을 조정토록 하고 있다.

또한 취소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브루클린 네츠와 LA 레이커스 등 일부 팀은 주요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걸린 탓에 후보 선수들을 경기에 대거 투입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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