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팬데믹, 2024년까지 지속될 것" 전망

"엔데믹 전환 시기는 바이러스 진화·백신 치료제 등에 따라 달라져"

 

화이자는 팬데믹이 2024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면서 이후부터는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1~2년간 계속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돌스텐 CSO는 "정확히 언제 엔데믹으로 전환할지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백신과 치료제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되는지,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백신이 얼마나 공정하게 분배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의 이같은 전망은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나왔다. 

오미크론은 지난달 보츠와나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뒤 불과 3주 만에 전 세계 최소 77개국으로 확산됐다. 

특히 오미크론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영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9만3045명 발생해 연일 사상 최고 신규 확진 기록을 돌파 중이다. 영국 정부는 매일 20만 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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