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투자자들, 머스크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

테슬라 투자자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10% 매도 트윗 설문조사가 증권법에 위반된다며 머스크를 고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트윗 설문조사가 증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소장에서 머스크의 주식 매각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25% 폭락했다며 머스크의 주식 매각으로 테슬라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지난 11월 6일 트위터 사용자들이 동의하면 자신의 주식 10%를 팔겠다며 이에 대한 트윗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설문 조사 결과, 57.9%가 찬성하자 머스크는 주식을 팔기 시작했고, 12월 17일 현재 모두 140억 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주가는 전고점(1229달러) 대비 약 25% 폭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트윗뿐 아니라 다른 트윗도 내부 기밀을 누설하는 등 모두 증권법 위반이라며 이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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