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위탁 보호 못받는 아이들 위해 기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남편이 퇴임한 뒤 1년 여만에 첫 공개 활동에 나섰다.

CNN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 측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멜라니아의 비전'이라는 제목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NFT는 사진, 비디오 등의 온라인 콘텐츠를 소유한 사람을 명시하는 독특한 형태의 디지털 인증서로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소유권이 명확해 진다

멜라니아 여사가 판매하기로 한 NFT는 프랑스 패션 삽화가인 마르크-앙투안 쿨롱이 그린 멜라니아여사의 눈을 수채화에 담은것으로 개당 약 150달러(약 18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멜라니아는 이번 NFT 판매에 대해 "예술에 대한 내 열정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NFT 판매 수익금을 위탁 보호를 받다가 나이가 들어 해당 제도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멜라니아의 비전' NFT.(멜라니아 트럼프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