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1%p 올라 34%…부정평가도 1%p 상승

8·15 특사, 이재용 찬성>반대, 이명박 반대>찬성

긍정 평가 이유 '결딘력' 1위, 부정 이유는 '독단적'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보다 1%p 상승한 34%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28일 발표한 7월 4주 차 여론조사 결과(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6명 대상)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주 전 조사보다 1%p 상승한 34%,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1%p 상승한 54%로 집계됐다.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결단력이 있어서 25%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5%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 14% 등의 순이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라는 응답은 3%p 상승했지만,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는 4%p 하락했다.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30%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28%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 15% 등의 순이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라는 응답은 1%p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은 2주 전에 비해 1%p 하락한 41%였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1%p 상승한 53%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4%, '태도 유보' 2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주 전보다 2%p, 민주당은 같은 기간 1%p 각각 상승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평가는 '잘하고 있다' 47%, '잘못하고 있다' 45%였는데, '잘하고 있다'는 2주 전에 비해 4%p 하락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같은 기간 10%p 상승했다.

8·15 광복절 특별 사면에 대한 찬반을 질문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찬성 77%, 반대 19%,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찬성 49%, 반대 38%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찬성 39%, 반대 56%로 반대 응답이 더 많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경우도 반대(54%)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반대(53%)가 찬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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