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거지 60%는 '아파트'…세종 아파트 비율은 85%

전국 건축물 총 7314264동, 405624만㎡…전년보다 0.5%, 2.4% 증가

주거용 46%…전체 49%는 30년 이상된 노후 주택

 

지난해 전국 건축물에서 주거용의 비중이 가장 높고 60%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아파트의 비중이 높았으며 세종은 85%에 달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총 7314264동으로 1년새 3만8998동(0.5%)이 증가했다. 연면적은 4056243000㎡로 전년대비 9천4355㎡(2.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면적을 보면 주거용(46.4%, 1882918㎡), 상업용(22.1%, 894675㎡) 건축물의 비율이 가장 높다.

주거용 건축물은 아파트가 1191863000㎡(63.3%)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3억31941000㎡(17.6%), 다가구주택 1억7072만㎡(9.1%), 다세대주택 1억30596000㎡(6.9%), 연립주택 43476000㎡(2.3%) 순이다.

최근 5년간 동수,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 –0.2%, 2.3%로, 1개 동의 규모가 작은 단독주택은 감소하고 규모가 큰 아파트의 증가율이 높아서다.

지역별 건축물 현황을 보면 수도권(67.5%)과 지방(59.6%) 모두 아파트의 비중이 높으며 시도별 아파트는 세종(84.9%), 광주(75.3%), 부산(73.0%)순이다.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2억81926000㎡(31.5%)로 가장 크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2억38381000㎡(26.6%), 업무시설 1억67871000㎡(18.8%), 판매시설 6552만㎡(7.3%), 숙박시설 53398000㎡(6.0%) 순이다.

근린생활시설은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 및 면적에 따라 휴게음식점, 제과점, 의원 등이 포함된 1종과 공연장, 종교집회장 등이 포함된 2종으로 나뉜다.

상업용 건축물은 수도권(28.8%)과 지방(34.2%) 모두 제2종근린생활시설의 비중이 높고 서울은 판매시설(10%)과 업무시설의(34.2%)의 비중도 높았다.

건축물 노후도를 보면 주거용은 전체의 49.1% 건물이 30년 이상으로 노후 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20~30년 미만이 17.4%를 차지했으며 10~20년 미만은 11.8% 비중을 나타냈다. 지어진지 10년 미만의 주택은 13.1%를 차지했다.

노후 주택에 비해 상업용, 공업용 건물의 노후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상업용 건물은 전체 29.6%가 노후 건축물로 나타났으며 문교·사회용은 21.5%다.

멸실 건물도 주거용이 5만9505동으로 전체 1.3%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상업용 1.0%, 공업용 0.5%, 문교·사회용 0.5%로 나타났다.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해 78.55㎡로 조사됐으며 수도권은 1.8㎡ 증가로 70.56㎡, 지방은 2.47㎡ 증가로 86.67㎡로 집계됐다.

토지면적 대비 건축물의 연면적이 가장 큰 지역은 서울이며 1인당 주거용 면적이 가장 큰 지역은 세종(41.38㎡)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건축물의 층별로는 1층이 61%, 2~4층이 33.2%, 5층이 2.5%며 면적 별로는 100㎡미만이 44.3%, 100~200㎡미만 22.3%, 300~500㎡미만은 11%다.

소유주체는 개인이 77.9% 법인 7.4%, 국공유 3.1% 순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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