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유엔난민기구에 아프간인 위해 1억원 기부

유엔난민기구는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씨가 아프가니스탄인들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기구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정씨는 "최근 발생 상황으로 집을 잃고 암흑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많은 아프간인과 이들을 위해 위험한 현장에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아프간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도주의적 비극에 전 세계가 주목해야 하는 시기"라며 "각종 위험과 비극적인 상황에도 자국에서 피신할 수조차 없는 사람들의 절박함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으로 올해만 59만 명이 넘는 아프간 내 실향민이 발생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아프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800만 명에게 생존을 위한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아프간 난민의 80퍼센트는 여성과 아동이라고 설명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정씨가 국내외 난민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왔으며 남수단, 이라크, 네팔, 방글라데시, 레바논, 지부티,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의 난민과 국내 실향민을 만나 이들의 어려움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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