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7원→3345원' 앞자리 바뀐 대파 가격…강원 채소 물가 줄줄이 급등
- 24-04-14
3월 강원 신선채소 물가지수 1년 전보다 15.7%↑
강원도 채소가격 조사 폼목 13개 중 8개 품목 '상승'
올해 들어 매월 연속 강원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강원 신선채소 소비자물가지수가 두 자릿수로 치솟으면서, 대파와 배추 가격의 앞자리가 바뀌는 등 강원도가 조사한 도내 주요 야채물가품목 중 절반 이상이 인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강원지방통계지청에 따르면 올해 3월 도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기준 100)는 115.51로 기록됐다. 전년 동월(111.97)과 비교하면, 1년 사이 상승률이 3.3%인 것이다. 또 올해 3개월간 지수 중 최고치다. 지난 1월엔 114.48, 2월엔 115.15의 지수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번 물가지수 중 주목되는 부분은 신선채소 물가가 급격히 올랐다는 점이다. 지난 3월 도내 신선채소 소비자물가지수는 139.91로, 전년 동월(120.95)보다 15.7%나 상승했다.
이는 강원도가 올해 3월 말 조사한 도내 주요 야채물가품목들이 대변해준다. 13개 품목 중 8개 품목이 모두 지난해 3월과 비교해 평균판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4153원이던 도내 배추(통배추 1포기) 평균판매가격은 올해 3월 5127원으로, 앞자리가 바뀔 만큼 치솟았고, 같은 비교기간 평균판매가 기준으로 대파(1단 10뿌리)도 2727원에서 3345원으로, 고구마(1㎏)도 4806원에서 5395원으로, 급등하며 앞자리가 달라졌다.
애호박(1개 인큐베이터)도 2121원에서 2689원으로, 풋고추(100g)도 1540원에서 2012원으로, 오이(백오이 25㎝ 10개)도 1만139원에서 1만2972원으로 뛰었다. 열무(중간크기 1단)도 4124원에서 4513원으로, 새송이버섯(300g 1봉지)도 1657원에서 1680원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무(중간크기 1개)는 2033원에서 1938원으로 내렸고, 양파(국산 1㎏)도 3131원에서 3031원으로 평균판매가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마늘(국산 깐마늘 1㎏)은 1만1747원에서 9786원으로, 감자(1㎏)는 5314원에서 4669원으로 하락했다.
도민 A씨(30대)는 “작년부터 올해 채소가격을 보면 번갈아가면서 오르는 품목도 있고 대체로 인상을 지속하는 품목이 있다”며 “다른 물가도 부담스러운데, 채소가격마저 걱정하게 되면, 소비는 더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한인 뉴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성대하게 열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희생 없는 미래는 없다
- 시애틀총영사관, 인기 크리에이터 ‘챔보’와 협업영상 만들어
- <속보> 연기됐던 SNU포럼 21일에 열린다
- 한인생활상담소 영유아발달 무료 워크숍 개최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창립 20주년 행사 연다
- [기고-윤여춘] 시애틀 등산로 들머리의 한국정원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6월 13일~6월 19일)
- 시애틀지역 한인미술 꿈나무들 올해 미대 입시서 두각 나타내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4일 토요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대한부인회, 간병인고용 현장인터뷰로 하루 56명 선발(영상)
- 한인 올림퍼스스파 '수술전 트랜스젠더 여탕 허용'판결에 불복해 대볍원 상고한다
- 시애틀한인중고생 위한 SAT Prep 공부방 운영된다
- 시애틀영사관 출신 윤찬식 파라과이 대사, 한국 언론과 인터뷰
-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종합시상식 잘 마쳤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종업식 및 장날 행사열려(화보)
- "한국 많이 찾아주세요" 시애틀서 한국관광 홍보 설명회 열려(+화보)
- 케이 김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전 회장 홀인원
- 재미한국학교 윤세진 회장, 조승주 이사장 오리건서 학예경연대회 시상식(+화보)
- 유니뱅크 이번 주말 린우드지역 한인들에게 종이파쇄서비스
시애틀 뉴스
- "미국에 왕은 없다"…트럼프 생일날, 美 2000여곳서 '노 킹스' 反트럼프 시위
- <긴급> 시택공항 ‘보안 문제’로 긴급 이착륙 금지 조치
- 워싱턴주 애플헬스 170만명 정보, 연방 이민당국에 넘겨졌다
- 이번 주말 시애틀지역 교통지옥-405 북행차선 피해야
- 스타벅스 “전세계 여행하며 13만달러 받을 사람 찾아요”
- 중국계 UW교수, 연방백신자문위원회에서 전격 해임됐다
- 시애틀서도 반이민단속 시위 충돌 빚어져...8명 체포돼
- 시애틀, 신규주택 인허가 간소화 추진… 디자인 심사 대폭 축소
- 시애틀 렌트인상 담합 막는다
- “이 스티커 하나면 비행기 수하물 먼저 찾는다”
- 보잉 "항공기 및 부품 무관세 보장해야"…상무부에 의견서
- 공군 KF-16, 알래스카서 훈련 중 파손…조종사 2명 무사
- 시애틀 총각들 장가가기 힘들다-시애틀 미국서 최고 '남초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