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당한 김태우 선거운동원…여 "명백한 선거테러" 야 "깊은 유감"

김태우측 "'우린 민주당'이라고 밝힌 여성이 폭행"

진교훈측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어"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 측 선거운동원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폭행당하자 김 후보 캠프에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5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한 전통시장 사거리에서 선거 유세 중인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에게 다가가 우산을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당시 민주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캠프는 전날(1일) 성명서를 통해 "'우린 민주당'이라고 밝힌 중년 여성은 우산으로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을 내려쳤고, 이를 말리던 또 다른 선거운동원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근처에 있는 유세차량을 우산으로 내리쳐 훼손하여 경찰에 입건됐다"며" 명백한 선거 테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와 '유세 방해'에 이어 급기야 '폭언과 폭행'까지 등장했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했다.

진교훈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캠프는 유감을 표했다.

정춘생 캠프 공동위원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9월 30일 방화동 인근에서 김 후보자 측 선거운동원과 유권자가 충돌한 일이 있었다.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피해자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 선진적인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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