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나경원 이어 권영세 합류…'대선급' 김태우 선대위

권·나·안 상임고문에 정우택·정진석 공동선대위원장

김기현·윤재옥 등 위촉장 수여식·대책회의 총출동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권영세 의원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상임고문으로 합류했다.


26일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대책위원회는 권 의원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선대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 의원은 스스로 '충청도의 아들'이라고 말할 정도로 충청도에 대한 애착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대위는 권 의원의 합류가 충청도 출신이 많은 강서구에서 김 후보의 표몰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권 의원이 윤석열 정권의 핵심인사로 꼽히는 만큼 강서구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최고의 지원군"이라며 "힘 있는 구청장으로 강서구를 천지개벽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김태우 후보 선대위 위촉식 및 대책회의'에서 안 의원, 나 전 의원과 함께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위촉장 수여식과 대책회의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앞서 선대위는 전날(25일) 나 전 의원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나 전 의원의 부친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서울 강서구 내 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홍신학원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강서구는 충청권 표심이 만만치 않은 데다 나 전 의원의 대외 인지도 역시 높아 김 후보 측은 나 전 의원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선대위는 강서지역에 충청 출신 인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충청에서 5선을 한 정우택 국회부의장, 정진석 의원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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