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할인 상품권 사세요" 서울 곳곳서 판매

서울시, e서울사랑상품권 7% 할인 판매

각 자치구도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서울 지역 할인 상품권이 판매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e서울사랑상품권(쇼핑전용)'을 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발행 규모는 총 77억원이다.

온라인 소비 증가로 오프라인 유통 판로가 막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것으로, 서울시와 11번가에서 제휴·운영 중인 11번가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서울시민 생활금융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앱에서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총 10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다.

오는 11~22일 추석 맞이 2차 온라인 기획전에서 발행되는 추가 할인쿠폰까지 중복으로 적용하면 과일 등 추석 맞이 상품을 최대 21%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각 자치구도 추석을 맞아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할인율 7%) 발행에 나섰다.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누적 15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다. 30% 소득공제 또한 받을 수 있다.

서울 중구는 오는 14일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을 9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동작구는 13일과 20일 총 188억원 규모의 동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영등포구는 13일과 20일 총 160억원 규모의 영등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영등포구는 그간 높은 수요를 고려해 올 설날 발행액보다 30억원 증액 발행하기로 했다.

강남구는 오는 13일과 20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총 360억원 규모의 강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다.

광진구는 광진사랑상품권을 오는 14일과 21일 총 23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광진구는 앞서 지난 1일엔 추석을 맞아 매달 2억원 발행하던 '광진땡겨요 상품권(할인율 15%)'을 5억원으로 늘려 발행하고 1인당 구매한도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땡겨요'는 민간 배달앱 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춘 공공배달앱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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