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AI 모멘텀 다시 살아났다…추가 랠리 가능

미국증시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인공지능(AI) 모멘텀이 다시 살아났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4일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모두 클라우드 부분 성장에 힘입어 시장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 AI 종목이 랠리를 재개했다.

 

MS가 투자한 사이버 보안 업체 루브릭의 기업공개(IPO) 성공도 AI 모멘텀 부활에 일조했다. 루브릭은 상장 첫날(26일) 25% 폭등했다.

호실적으로 지난 주말 알파벳의 주가는 10% 이상 폭등, 시총이 2조달러를 돌파했으며, MS도 2% 정도 상승하며 다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들이 랠리하자 생성형 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6.18% 급등하는 등 관련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엔비디아가 6% 이상 급등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61% 상승했다.

 

이에 따라 AI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BMO 자산 운용의 미국 최고투자책임자(CIO) 마융유는 "AI 성공 스토리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MS는 클라우드 사업부 애저 매출 전년 대비 31% 급증했다. 구글의 클라우드 부분 매출도 28% 급증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분석가 리시 잘루리아는 "구글과 MS의 실적은 과대광고가 아니라 AI에 대한 실제 수요가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아마존, 애플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의 실적에 따라 AI 랠리 지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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