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에 루이비통 입성…올 연말 유력

에르메스·샤넬 유치도 기대…최대 매출 경신할 듯

 

 더현대 서울이 루이비통 입점을 통해 명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은 이르면 올 겨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1층에 루이비통을 입점할 계획이다. 현재 셀린느 팝업 행사가 열리고 있는 자리다.

현대백화점은 루이비통과 현재 착공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 시기는 올 겨울로 점쳐진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는 3월28일 열린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뉴스1에 "루이비통에서도 더현대 서울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서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대표는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입점은) 희망사항이기도 하다"며 "(더현대 서울) 오픈 당시 명품 브랜드에 큰 관심을 못 받았으나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현대 서울은 수도권 최대 백화점임에도 명품 삼대장으로 꼽히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매장이 없다. 샤넬의 경우 뷰티 부문만 입점한 상태다.

더현대 서울은 '에루샤' 없이 지난해 개점 2년 만에 9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만큼 향후 루이비통 입점을 계기로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루이비통 입점으로 에르메스와 샤넬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백화점은 뉴스1에 "협의 중이기는 하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