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의혹' 송영길 언론 대응에 김의겸…"음해 보도 대응"

 

宋측 "檢, 당장 출석하는 게 맞지 않다고 전해"
"검찰 조사 후 기자간담회 통해 자세한 설명 드릴 것"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탈당과 조기 귀국을 선택한 송영길 전 대표의 언론 대응을 맡는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송 전 대표가 전화로 언론 창구 역할을 맡아달라고 했다"며 "김 의원에게 송 전 대표에 대한 각종 음모·음해 보도, 오해를 유발하는 보도 등에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송 전 대표는 법률 대응을 위해 송 전 대표의 대학 후배 선종문 변호사를 임명하며 본격적인 검찰 수사 대응에 나선다.

이 관계자는 "검찰 측은 지금 당장 검찰에 출석하는 게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검찰이 추후 공식 출석 요청을 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조사 후 추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의사를 밝힌 데 이어 24일 귀국, 이르면 27일 검찰에 선제적으로 출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형두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질문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