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김정은 보고 문헌' 전국 배포 …'결정 관철' 집중학습

 북한이 '연말 전원회의'에서 나온 김정은 당 총비서의 '총화 보고' 문헌에 대한 '학습'을 중심으로 한 사상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서 해당 문헌이 전국에 배포됐으며 각급 당 조직은 집중학습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사설을 통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 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 총매진"하라면서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 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2면에서는 과업 달성을 위한 '자력의 원칙'을 부각하며 애국충정과 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자기 힘을 절대적으로 믿고 자기 힘에 의거하며 자기 힘을 부단히 키워나갈 때만이 원대한 이상과 포부를 실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3면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가 밝힌 우리의 전진 방향과 투쟁 방략을 깊이 새기자"면서 경제 과업에서 성과를 내는 것을 중점 목표로 내세웠다.

신문은 "올해 경제사업의 중심과업은 전반적 부문과 단위들의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당 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 계획을 기본적으로 끝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경제 지표들을 점령해야 할 방대한 과업"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4면에서는 사회주의 체제의 우수성을 선전하며 "서로 돕고 이끄는 미풍을 국풍으로 확립하자"라고 촉구했다. 단합된 힘으로 훌륭한 미래를 앞당겨 오자는 의지를 독려하기도 했다.

5면에서는 각 경제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는 성과를 조명했다. 임업부문은 매일 통나무 생산계획을 1.2배로 넘쳐 수행하고 있으며, 은률광산 서해리분광산개발은 마감단계에 들어섰다는 소식이다. 올해 알곡생산 목표를 '점령'하겠다는 각오로 만경대구역, 재령군, 온천군이 농사차비에 나섰다고 소개하는 등 연초부터 경제 성과 촉구에 주력했다.

6면은 당의 '애민 정신'을 부각하며 충성심을 고조시켰다. 탄광마을에 아이들을 위한 다리를 건설한 일 등을 소개하며 이는 "후대들을 위하는 당의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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