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유재석의 20분의 1 수준 벌어…수입 크게 없어, 괴롭다"

 개그맨 정준하가 유재석과 출연료 차이가 있다며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에는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하루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루이뷔통 재킷을 입고 시사회에 가던 정준하는 "내가 루이뷔통에서 협찬이 되겠냐. 직접 산 것"이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유튜브를 왜 하시는 거냐'는 질문에 그는 "사실 유튜브를 굉장히 일찍 시작했다가 포기하고, 이번이 세 번째 유튜브"라고 말했다.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9일 기준 25만명이다.


이어 "방송을 통해 못 보여줬던 일상 이야기나 사생활을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에 시작했다"며 "수입도 아직 크게 없고 조회수에 민감하다. 민감한 정도가 아니라 예민하다. 조회수가 너무 안 나와서 미칠 것 같다. 괴롭다"고 털어놨다.


'돈을 제일 많이 벌었을 땐 얼마를 벌었느냐'고 묻자, 정준하는 "제일 많이 벌었을 때는 '내가 올해 재석이의 한 3분의 1은 번 것 같다'고 느꼈을 때다. 그땐 일도 많고 일주일에 방송 7개씩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 (유재석의) 20분의 1이다. 콜라 광고를 유재석이랑 둘이 진짜 많이 찍었는데 개런티 차이가 10분의 1"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준하는 개그맨 이휘재 매니저로 일하다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로 데뷔한 이후 '연예인 됐구나'라고 실감했다고.


그는 "집에 팬레터가 200~300통씩 왔다. 팬들이 방송국 앞에서 정준하 소리 지르고 장난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후 2003년 '노브레인 서바이벌'로 대박 났다고 주장한 정준하는 "가수 이승철 콘서트에 초대받은 적도 있다. 그때 행사비를 500만원 받을 때였는데, 하루에 5000만원 번 적도 있다. 20년 전 5000만원이면 엄청난 것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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