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토론토영화제서 뜨거운 반응…관객 만난 염정아·박정민·고민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제 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상영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5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전 세계 130여 개국에 판매되며 세계적인 기대감을 입증한 '밀수'가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3일 오후 9시30분 로이 톰슨 홀(Roy Thomson Hall)에서 열린 제 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공식 상영 이후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쏟아지는 취재 열기에 여유로운 미소로 화답하며 토론토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또한 '밀수'의 주역들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한 아낌없는 팬서비스까지 선사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이어진 영화 상영 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류승완 감독은 "전 세계 최고의 관객들이 모이는 토론토 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소개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소감과 함께 '밀수'를 향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Cameron Bailey) 역시 "오늘 상영에 참석한 관객 분들은 북미 대륙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밀수'를 관람하는 것이다, '밀수'는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영화이며, 훌륭한 캐스팅을 갖춘 영화로 올해 한국의 여름 블록버스터 중 가장 흥행을 이룬 대작"이라며 "이를 북미에서 오늘 최초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해 '밀수'를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공식 상영이 시작되자마자 극장을 가득 메운 2500여 명의 관객들은 상영 내내 숨을 죽이며 '밀수'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바다와 지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밀수'라는 기발한 소재는 물론,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표현한 배우들의 열연까지 '밀수'만의 다채로운 볼거리에 완벽하게 빠져들었다.


이에 상영 직후 쏟아진 박수갈채와 함께 주요 외신들은 "류승완 감독은 여섯 명의 여성 배우들을 정교한 밀수 작전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기발한 방식을 찾아낸다"(버라이어티 Variety) "류승완 감독은 현실에서 믿기 어려운 것을 영화로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밀수'는 유쾌함이 가득한 와중에, 현대화하는 시대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the arts fuse) 등의 호평을 전했다.


이어진 GV에서 염정아는 "촬영 전에는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상태였는데 '밀수'를 너무 하고 싶다는 욕심에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수중훈련을 몇 개월 동안 열심히 받았다, 촬영장에서도 항상 선생님들과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결국 해낼 수 있었다"며 '밀수'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박정민은 "장도리는 남다른 재치를 지닌 류승완 감독님을 따라 한 캐릭터다, 장도리라는 인물을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시 또한 "관객 분들께서 옥분이가 활약하는 장면에서 실제로 웃어주는 것을 볼 때마다 '통했구나'하는 생각에 행복하고, 오늘도 웃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해양범죄활극.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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