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복귀 조병규 "'경소문2' 더 악에 받쳐 연기…막중한 책임감 느껴"

'학폭 의혹'을 받은 조병규가 '경이로운 소문2'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이하 '경이로운 소문2')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2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조병규는 이날 학교 폭력 의혹 이후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면서 "타국에 있는 사람(의혹 제기자)이 있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결론 나오기 전에 방송이 나와서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은 내 개인적인 자리가 아니고 제작발표회인만큼 이 드라마의 많은 제작진, 출연진이 피와 땀 그리고 많은 노력을 들인 드라마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경이로운 소문2'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그런 책임감이 있어서 시즌2는 악에 받쳐서 더 촬영을 했다, 그만큼 많은 관심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의 초,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의 학폭 의혹 글은 조병규가 팬카페에 직접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후에 자진 삭제됐다. 학폭 논란이 크게 확산된 2021년 2월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폭 의혹 게시물은 조병규의 형사 고소를 통해 작성자들이 공식적으로 허위사실 게시를 인정하고 일단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해 2월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된 글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했으나, 해당 계정의 운영자가 해외에 거주 중이고 소환에 응하지 않아 사건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지난 2021년  방송된 시즌1은 1회 2.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11.0%로 종영, OCN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받았으며, 이에 시즌2도 제작돼 시청자와 만난다.


시즌2에는 기존의 카운터즈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이 그대로 출연하며 새로운 카운터 유인수(적봉 역)가 합류했다. 또 새롭게 합류한 진선규는 소문의 은인이자 불의를 지나칠 줄 모르는 열혈 소방관 주석 역을, 강기영과 김히어라는 각각 최악의 힘으로 최상위 포식자를 꿈꾸는 필광 역과 순수 악 겔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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