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 "미코 출신, 외모·내면 늘 노력…아이들엔 무서운 엄마"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내조, 자녀 훈육법 등에 대해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이제 THE 열심히 할 뿐이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혜원은 매니저가 마련한 인터뷰를 위해 카메라 앞에 앉은 뒤 쑥스러운 듯 어색해했다.


이혜원은 "아내 이혜원은 어떤 사람?"이라는 질문에 "그 질문은 내가 대답하는 것보다 남편한테 묻는 게 더 정확하긴 할 거 같은데"라며 "현명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엄마 이혜원은 어떤 사람인 것 같냐"는 질문에 "엄마로서는 조금 무서운 엄마였던 것 같다. 친구 같으면서도 자유를 주고, 책임감을 물을 수 있는 큰 틀을 만들어줬던 엄마"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여자 이혜원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늘 노력했던 사람인 것 같다. 미스코리아 출신이었고 뭔가 여자로서 외모도, 내면도 좀 채우려고 했었다. 저는 누구의 아내, 엄마가 됐기 때문에 항상 노력했다. 가끔 내가 아이들한테 질문했을 때도 그런 대답을 듣고 싶어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안정환의 아내 리원이 엄마가 아니었다면 어떤 이혜원이 되어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가끔 그런 상상도 해보긴 했었다. 결혼을 안 하고 있었으면 회사에 다니고 있지 않았을까. 연예계는 나의 본 직업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결혼한 이혜원, 회사원 이혜원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자기가 안 가본 길을 희망하곤 하지만 나는 우리 아이들이 있으니까 다시 엄마 이혜원을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에 안정환을 또 만날 거냐는 질문에는 "남자도 똑같아야 하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첫째 안리원은 미국 명문사립대학교 뉴욕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둘째 안리환은 지난해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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