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소개팅女가 밥도 안 먹고 도망갔다…연락했더니 '죄송'"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외모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에는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 EP.7 곽튜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코쿤은 "오늘 모실 손님은 제 유튜브 알고리즘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에 화장품 광고도 섭렵하고 모든 것을 섭렵하고 있는 친구"라며 곽튜브를 소개했다.


과테말라로 출국하기 3일 전이라고 밝힌 곽튜브는 "세 달 정도 있을 거다. 상반기에 너무 레거시 미디어에 물들어서, TV에 많이 나가서 초심 좀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고민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어릴 때부터 태생적인 고민인데 못생긴 게 고민이다"며 해맑게 웃었다. 코쿤은 "못생겼다고 나는 기준을 다르게 잡기로 했다. 못생긴 건 외형 말고 자신의 모든 것들을 개선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을 못생겼다고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이에 곽튜브는 "추상적인 걸 얘기하려고 나온 게 아니라 그냥 외모가 못생겼다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코쿤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요즘 좋아하는 여자들 많지 않냐"고 물었다.


곽튜브는 "딱히 없더라. 관심을 보이는 게 그런 게 아니라 유명한 사람이다. 이건 아는데 심적으로 다가오는 사람은 오히려 더 없다"고 답했다.


코쿤은 "매력은 보여주되 조급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곽튜브는 "그래서 제가 소개팅을 싫어한다. 기회가 한 번밖에 없다. 스무 살 때 소개팅 몇 번 했다. 그나마 한 번 이어진 적 있었는데 조급함의 극치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소개팅 한 번 하면 사귀는 줄 알고 까무러쳤다. 정확히 말하면 그 친구가 도망갔다. 영화를 보고 밥 먹자고 했는데 가야된다고 하더라. 그때 영화 '인셉션'을 보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위대함에 대해서 30분 정도 얘기했다. 귀가 후 연락을 계속했는데 마지막에 '죄송해요'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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