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운, 결혼 발표 후 팬들 원성에 사과 "팬과 멤버들에게 미안"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32)이 결혼 발표 후 쏟아진 팬들의 원성에 사과했다.


손동운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 손동운은 "너무 늦게 인사를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라며 "긴장이 좀 돼서 천천히 말씀을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얘기했다.


손동운은 "빨리 여러분들을 뵙고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라이브를 해야 되는지, 아니면 다른 트위터나 이런 걸로 인사를 먼저 드려야 할지 고민을 했었다"라며 "그래도 글의 뉘앙스에 따라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 있을 것 같아 라이브로 찾아뵙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렇게 좀 조심하는 입장에서 그런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깐 여러분들이 조금 더 속상하시고 또 더 혼란이 가중됐을 것 같다"라며 "아마 여러분들도 평상시랑은 달리 잠을 잘 못 주무셨을 수도 있고 밥도 잘 못 드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시간을 길게 끈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손동운은 "당장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많다"라며 "여러분들과 회사, (하이라이트) 형들에게 어려운 짐을 나눠드리게 됐다, 그 부분에 대해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지난달 27일 손동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이 놀라시고 또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이 드실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지금도 참 많이 떨리고 조심스럽다"라며 "나를 많이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분을 만나게 되어 어느 순간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는 9월 식을 올리기로 했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6월27일 공식 자료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오는 9월 비연예인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손동운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결혼을 축하하는 팬들과 결혼으로 인해 팀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는 팬들로 의견이 나눠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손동운은 지난 2009년 보이그룹 비스트로 데뷔해 '배드 걸', '비가 오는 날엔', '픽션' 등의 히트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그룹 하이라이트로 재데뷔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데이드림', '콜링 유'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또한 손동운은 솔로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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