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11회로 돌아온다…'곽경영' 곽범이 만든 공식 포스터 공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가 11회로 돌아온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가 오는 8월25일부터 9월3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개최된다.


이런 가운데 6일 '부코페' 측은 코미디언 곽범이 제작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생전 고(故) 이외수 작가가 직접 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타이틀 캘리그라피도 함께 담겼다.


이번 공식 포스터 제작은 곽범이 도맡아 진행했다. 곽범은 바다를 배경으로 모든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스트레스라는 껍데기를 모두 벗어던진다는 의미의 알몸을 포스터로 형상화했다.


곽범은 "세계적인 코미디 페스티벌이 되기를 기원하며 오랜 고민 끝에 그린 작업이었다"라며 "코미디라는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했고, 어린 아이들이 웃음이 많은 것처럼 어린 아이 수준의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부코페'에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개그페이 극장도 이어간다.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 방식인 개그페이 극장에 대한 뜨거운 호응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배리어프리를 적용한 공연도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 출범한 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ICFA) 정기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7개국 코미디 페스티벌 조직위 간의 코미디 콘텐츠를 활발하게 교류하여 K코미디를 전파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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