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매출' 허경환, 김춘리 등장에 주눅…"나는 몸신 아닌 망신"

'개그맨 대표 몸짱' 허경환이 '몸신'들 앞에서 맥을 못췄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는 MC 강호동, 허경환의 진행으로 '근육'을 테마로 이야기했다.

먼저 허경환은 "점점 움직이는 게 힘들다"며 "온몸이 '언발란스' 하지만 이 방송을 통해 '발란스' 있게 만들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운동하고 2~3일이 지나면 더 딱딱해졌다. 그런데 요즘은 근육이 풀어지고 떠나려고 한다"라며 근손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전문가가 "40대부터 매년 1%씩 근육이 빠진다"라고 설명하자 충격을 안겼다.

또 허경환은 몸신으로 넷플릭스 '피지컬:100'에서 활약했던 보디빌더 김춘리가 등장하자 "나는 아기다. 아기"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은 것은 물론, 몸신들과 함께 직접 어깨너비 측정에 나서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허경환은 몸신의 어깨너비가 자신보다 훨씬 컸다. 허경환의 어깨 넓이는 48cm, 김경진은 66cm였다. 이에 그는 "몸신이 아니고 나는 망신이다"라고 소리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허경환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거지의 품격', '꽃보다 남자' 등의 코너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0년에는 닭가슴살 등 간편 운동식 전문업체 '허닭'을 창업해 방송인 겸 사업가로도 활동했다. 허경환은 동업자에게 27억원대 사기를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21년 7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수원 신축 건물을 80억 원에 공동 매입, 월세 수입은 2000만 원 후반대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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