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 작가 기안84가 모델 한혜진에게 공개 연애를 제안했다.

26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남친 공개해요. 기안84 충격 발언에 뒷목 잡는 한혜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혜진, 기안84는 등산 후 조개구이 식당을 찾았다. 한혜진은 기안84와 연인 흉내를 내며 콩트를 선보이다 "남자친구랑 와야 하는데 그냥 남자랑 왔다"고 신세를 한탄했다.

이에 기안84는 "남자친구 사귀면 공개를 좀 해라. 헤어지면 헤어지는 대로 그것도 찍고. 뽀뽀할 때도 잠깐만 기다려 보라고 하고"라며 촬영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 소개해 줄까요?"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괜찮다. 아무도 필요 없다. 너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기안84는 "그래서 내가 소개팅해 주려고"라며 누군가와 영상 통화를 시도했고, 한혜진은 "제정신 아닌 것 같으니까 바람 좀 쐬라"고 말했다.

또 기안84는 한혜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제작진에게 "두 분이 자주 술 드시냐"는 질문에 "노총각 노처녀 모임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누나가 일할 때는 XX 맞은데 나쁜 사람은 아니다. 결정적일 때 츤데레"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프로그램을 같이할 때 무서워서 1년 동안 한마디도 안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별거 없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