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데뷔작 '대추나무' 시절 앳된 미모…남능미 "착하고 예뻤다"

배우 고현정의 데뷔 시절 앳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대추나무 추억 걸렸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방영됐던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출연 배우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남능미는 '대추나무' 속 나의 단짝으로 백수련과 최성준을 꼽았다.

그는 백수련에 대해 "짝이 아니고 백수련 언니를 너무 좋아했다. 지금도 좋아한다. 여장부다. 남 흉도 안보고 후배들 일이라면 다독여 주고, 남편이 12년 앓고 누워있었다. 병시중을 다 했던 언니다. 존경한다"고 말했다.

(KBS 1TV '아침마당' 갈무리)


이어 "최성준도 보고 싶다. 아들로 나왔다. 최성준, 고현정을 아들딸처럼 예뻐했다. 고현정은 처음 데뷔했을 때라 신선하고 애가 착했다"며 "최성준은 비굴하지 않고 당당했다. 얼마 전에 모임에서 얘길 들으니까 미국으로 이민 갔다고 하더라. 너무 섭섭했다"고 털어놨다.

남능미는 "전화해서 '너 어떻게 된 거야?' 했더니 깔깔거리며 웃으면서 '죄송해요. 다음 달에 한국 가니까 그때 가서 야단맞을게요'라고 하더라"며 "지금도 당당하게 살지? 보고 싶다. 너도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곧이어 화면을 통해 고현정과 호흡을 맞췄던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풋풋한 미모를 자랑하는 고현정의 모습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남능미는 "참 호흡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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